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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일단조, 美국방부 "한국과 미사일 탄두중량 확대" ↑

박형수 기자I 2017.08.08 10:51:3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사일과 포탄 등에 들어가는 탄두와 탄체를 생산하는 한일단조(024740)가 강세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사일 탄두 중량 확대하는 방안을 미국에 공식 요청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0시49분 한일단조는 전날보다 4.37% 오른 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성능 고도화에 맞서 한국군의 미사일 공격 능력 향상을 위한 탄두 중량 확대 방안을 한국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미사일 지침에 따르면 한국은 사거리 800㎞에 중량 500㎏ 미만의 탄도미사일을 개발·보유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를 동일한 사거리에 최대 1t의 탄두를 장착해 파괴력을 높이는 쪽으로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을 준비 중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라 한국군 미사일 탄두 중량은 정부의 요청대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며 “한일단조는 국내 탄약 분야 주요 방산업체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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