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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수출 중심 경기 회복세 가시화…새해도 국민만 바라볼 것"

조용석 기자I 2023.12.29 18:10:33

29일 정부서울청사서 임시국무회의 주재
"노사법치주의 힘입어 근로손실일수 역대 최저치"
"약자 보호 및 미래를 위한 개혁에 더욱 총력"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치솟던 물가 상승세가 다소 안정되었고,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새해에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고 29일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해 이날 의제에 오른 세법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 “많은 도전과 난제를 극복하며 의미있는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국민여러분과 기업인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올 한해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잠재 성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구조 개혁과 규제 혁신에도 박차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같은 노력으로 물가 상승세가 다소 안정되고 경기 회복세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흔들림없는 노사법치주의에 힘입어 근로손실일수와 노사분규 지속일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인구구조와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새해에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며 “민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지원하는 한편, 미래를 위한 개혁에 더욱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무회의는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예산안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세법 개정안을 심의·공포하기 위해 열렸다.

한 총리는 “국민들께서 어렵게 만들어주신 소중한 혈세를 낭비없이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 마련한 법안인 만큼, 새해부터 바로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는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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