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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 한해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잠재 성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구조 개혁과 규제 혁신에도 박차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같은 노력으로 물가 상승세가 다소 안정되고 경기 회복세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흔들림없는 노사법치주의에 힘입어 근로손실일수와 노사분규 지속일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인구구조와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새해에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며 “민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지원하는 한편, 미래를 위한 개혁에 더욱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무회의는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예산안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세법 개정안을 심의·공포하기 위해 열렸다.
한 총리는 “국민들께서 어렵게 만들어주신 소중한 혈세를 낭비없이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 마련한 법안인 만큼, 새해부터 바로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는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