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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려욱 첫 연극 도전…데뷔작 '한밤개' 캐스팅 공개

김미경 기자I 2015.10.19 13:43:35

英·美 최고 화제작…11월 국내 초연
2015년 토니어워드 최다 수상작 눈길
'김수로 프로젝트' 14번째 작품 꼽혀
배해선 출연 확정·김태형 연출 맡아

오는 11월 국내 초연하는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출연을 확정한 배우 김영호와 심형탁(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 토니어워드 연극 부문 최다 수상작인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하 한밤개)이 국내 초연을 앞두고 화려한 캐스팅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공연프로듀서로 활약중인 배우 김수로의 14번째 프로젝트 작품으로 오는 11월 27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 무대에 오른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15세 소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가 살해당한 것을 발견하고 사건 해결을 위해 자신을 둘러싼 닫힌 세계를 벗어나면서 벌어지는 소년의 성장담을 다룬다. 지난 6월 토니어워드 5관왕을 휩쓸며 최다 수상작의 영예를 얻은바 있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15세 소년 ‘크리스토퍼’ 역에는 뮤지컬 ‘풍월주’, ‘로기수’와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에서 활약한 배우 윤나무와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쓰릴 미’의 배우 전성우가 합류한다. 또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아가사’의 려욱도 연극에 처음 도전한다.

크리스토퍼의 아버지 ‘에드’ 역에는 영화배우 김영호와 최근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해 만능 엔터테이너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심형탁이 생애 첫 연극 작품에 출연을 결정했다. 특수학교 선생님이자 극중 해설자 ‘시오반’으로는 최근 드라마 ‘용팔이’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배해선과 배우 김지현이 더블 캐스팅됐다.

어머니 ‘주디’ 역에는 실력파 배우 김로사와 배우 양소민이 출연한다. 이밖에 김동현, 황성현, 한세라, 신창주, 조한나, 강정임, 김종철이 연기한다. 특히 김종철은 ‘크리스토퍼’ 역을 맡은 배우 윤나무(본명 김태훈)와 실제 부자지간으로 한 작품에서 함께 호흡한다. 연출가 김태형이 연출을 맡았다.

연극 ‘한밤개’ 전체 캐스트(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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