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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KT에 메트로급 패킷 광 전달망 공급 확대 추진

이용성 기자I 2023.02.06 14:26:43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도 확대…2500여대 장비 공급 예정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우리넷(115440)은 KT에 메트로급 패킷 광 전달망(M-POTN) 장비 공급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우리넷)
우리넷은 “2021년 12월 1차로 KT 차세대 통합전송장비 전국망 구축에 장비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22년 11월 2차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3차 공급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넷은 지난 2020년 ‘KT 차세대 통합 엑세스 전송장비(M-POTN) 시범망’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2021년 상반기까지 시범망을 구축 운용하면서 해당 사업에서 종합평가 1위 공급사로 선정됐다. M-POTN은 메트로급 패킷 광 전달망(POTN)장비와 다중서비스 지원 플랫폼(MSPP)장비를 하나의 장비처럼 통합운용이 가능한 차세대 2.4테라바이트(TB)급 중용량 전송 플랫폼 장비다.

우리넷은 KT와 2차 계약 및 올해 추가 공급으로 하반기까지 KT M-POTN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 및 망 구성과 백본망을 기반으로 전국규모 대형 금융망, 공공망 등의 사업수주를 확대하고 중용량, 소용량 패킷 전달망 전송장비(PTN)의 대규모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우리넷은 2022년도 7월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 관련 협약을 진행한 KT로부터 전송 네트워크와 통신망 구축 기술로 인정받아 PTN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향후 올해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약 2500여 대 규모의 전송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리넷 관계자는 “우리넷은 통신장비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주요 통신 3사에 전송시장의 핵심 광전송장비인 POTN, PTN 등을 공급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하는 등 양자암호통신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 혁신적인 통신장비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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