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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내년 투자전략은 ‘배당·수출·가치株’”

송이라 기자I 2015.11.23 11:33:27

코스피 예상밴드 1900~2250P 제시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한투증권 “내년 투자전략은 ‘배당·수출·가치株’”

코스피 예상밴드 1900~2250P 제시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내년도 국내 증시에 대해 ‘배당이 받치고 환율이 끄는 형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2016년 투자경제전망’을 발표하고 내년 코스피 예상밴드를 1900~2250포인트로 제시했다.리서치센터는 내년에도 저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경제환경은 여전히 낮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어서다.

한국투자증권의 2016년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5%로 2015년과 유사한 경제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 동안 불황형 흑자와 유가 하락에 따른 과도한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축소되면서 원화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증시에서는 지난 몇 년간의 박스권 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나 저금리 지속과 원화 약세라는 경제환경을 감안해 ‘배당’과 ‘환율’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을 감안해 2016년 국내 증시는 <배당이 받치고, 환율이 끄는 형국>으로 요약했다.

2016년 한국시장은 점진적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원화 약세는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한국 수출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이 주주친화적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을 높이고 있으며 퇴직연금 등 장기투자자금 유입 가능성과 외국계 자금들의 극단적인 비중축소가 해소될 것이기 때문이다.

내년도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KCC(002380)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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