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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산림청장 "공공분야 탄소중립·ESG 경영 기여할 것"

박진환 기자I 2023.09.19 13:50:56

산림청·도로公, 탄소중립 및 ESG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남성현 산림청장(왼쪽 3번째)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 4번째)이 19일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서 ‘탄소중립 및 이에스지(ESG)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전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19일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탄소중립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림청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변 산림의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고속도로 인근의 산림복원·보전·보호, 고속도로변 유휴지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한국도로공사가 기존 추진해 온 고속도로 인근 숲에 나무 130만그루를 심는 탄소중립숲 조성사업과 전주수목원을 통한 발달장애인, 다문화가족, 저소득층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숲 치유 교육기부사업 등에도 산림청과 협력 가능한 접점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의 온실가스 감축 및 상쇄제도 참여를 위한 협력, 고속도로 비탈면 및 산사태 공동 예방과 대응, 고속도로변 숲가꾸기, 고속도로 도로전광표지(VMS)를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 등 기존 협업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등도 포함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 4월 공공기관 통합공시 분류체계의 전면 개편에 따라 공시항목에 환경·사회·투명경영 운영이 신설되는 등 공공분야의 노력이 더욱 강화됐다”면서 “산림청은 한국도로공사가 탄소중립과 환경·사회·투명경영을 실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협력할 것이며, 한국도로공사가 환경·사회·투명경영 실천을 위해 산림분야 사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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