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원회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9개 관계부처 차관보(실장)급 인사로 구성된다. 서 장관과 강 장관의 공동주재로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합동참모본부, 경찰청 등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위원들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국내·외 코로나19 상황과 UN 및 회원국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의 일정과 개최 방식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세부 계획을 재점검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각 국의 기여 확대를 도모하는 장관회의 취지를 고려해 주최국으로서 유엔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기여 공약을 발굴하고 회원국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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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 국가와의 양자회담과 관련 행사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우리의 노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각국의 지지를 확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 역시 “포스트 코로나19 시기 더욱 견고한 국제평화질서 마련에 기여코자 한다”면서 “내년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평화유지활동의 효과성과 적실성을 제고하고 국제사회의 공조와 협력 복원의 모멘텀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4회째인 UN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UN의 평화유지활동 분야 최대 규모·최고위급 회의체다. 154개국 국방·외교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민간 전문가 등 약 1300명이 참석한다. 평화유지활동의 당면 현안을 논의하고 이에 기여할 수 있는 각국의 공약을 발굴·점검하기 위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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