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해외 딜러 대상 글로벌 컨퍼런스…"신흥시장 공략 박차"

경계영 기자I 2021.12.01 12:28:13

업계 첫 메타버스 활용 컨퍼런스
딜러에 대형 굴착기·휠로더 최초 공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세계 73개국 딜러 155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267270)는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직접 딜러를 대면하기 어려워지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컨퍼런스 개최는 세계 건설장비 업계에서 현대건설기계가 처음이다. 참석 딜러 90%가량이 신흥시장 지역이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현대건설기계는 신흥시장 주력 제품인 50t 굴착기 ‘HX500L’과 52t 굴착기 ‘HX520L’ 등 대형 굴착기와 연비·편의성을 높인 9시리즈 휠로더를 최초 공개했다.


현대건설기계가 업계 최초로 해외 딜러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는 신흥시장 딜러 보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판매 급증 제품에 특화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등 신흥시장에서의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신흥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따른 경기 회복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더 나은 세계 재건’(B3W) 출범을 공식화하며 이들 지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신흥시장에서 1~10월 굴착기 992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9% 판매가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한 1조36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미국의 신흥시장에 대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 발표 등으로 인해 내년에도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신흥시장에서의 강점을 지속시켜 나가 수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현대건설기계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산업차량을 현대중공업그룹의 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에 매각하는 안건을 결의함으로써 건설장비 중심의 사업 재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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