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곽 전 의원의 변호인은 지난 20일 공판에서 “조만간 피고인의 구속 기간이 만료된다”며 보석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22일 구속기소된 곽 전 의원은 다음달 22일 0시 구속 기간이 만료된다.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50억원을 받거나 받기로 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약 2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곽 전 의원은 2016년 4월 20대 총선 당시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한편 곽 전 의원 측은 27일 예정된 공판에서 불구속 재판이 필요한 이유를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