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테크네이션, 국내서 국제성장프로그램 7일 출범

유재희 기자I 2021.04.07 11:15:19

한·영 기술분야 유대 강화 목적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테크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영국의 스케일업 전문기관 테크네이션이 국내에서 ‘테크네이션 국제 성장 프로그램’을 7일 출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무역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영국의 혁신적인 기술 기반 기업들이 한국을 포함한 아태 전역에서 무역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국 모두 혁신과 창의성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테크 기술 공유를 통해 디지털 경제를 성장시키고 세계 최상위급의 기술 분야를 육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테크네이션은 국제 비즈니스 개발 및 혁신 컨설팅 기업인 인트라링크와 주한 영국 대사관 국제통상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국제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영국 기업은 △하딘(Hadean) △피쳐스페이스(Featurespace) △피피스 프로텍트(PPC Protect) △케임브리지 인텔리전스(Cambridge Intelligence) △스마티아(Smartia) △와조쿠(Wazoku) 등 6개사로 테크네이션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스케일업한 기업이다.

제라드 그렉 테크네이션 CEO는 “한국은 기술 협력에 있어 매력적인 파트너 국가”라며 “이번 국제 성장 프로그램이 양국에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크네이션은 영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 하에 더 많은 영국의 기술 기업들이 한국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한국 기업들이 영국 전역의 기술 기반 클러스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양국의 기업들을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기반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영국 경제에서 기술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여섯 배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영국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생태계 규모는 6000억달러에 달한다. 또 8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편 테크네이션은 게임의 판도를 바꾸는 창업자와 리더 그리고 성장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코칭, 콘텐츠,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다크 트레이스(Darktrace), 몬조(Monzo) 등 약 600여 기업들이 테크 네이션 성장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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