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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미국 시장 겨냥한 '브리즈Ⅳ' 출시

박철근 기자I 2013.11.11 14:12:37

3연속 밀리언 셀러 달성한 브리즈 시리즈 지속
기술·상품·품질력 기반으로 외국 사업 전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팬택이 브리즈 시리즈를 내세워 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팬택은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의 AT&T를 통해 ‘브리즈Ⅳ’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3연속으로 밀리언 셀러(100만대 판매)를 달성한 브리즈의 네 번째 모델이다.

브리즈Ⅳ는 쉬운 사용성을 계승했다. 전화번호부, 문자메시지, 알람 등 휴대폰의 핵심 기능만을 모아 한 화면에 보여주는 ‘이지모드’와 단축 다이얼로 사용할 수 있는 ‘핫 키’ 등을 탑재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팬택 관계자는 “이번 브리즈Ⅳ 출시로 팬택의 대표적인 외국향 모델로 브리즈 시리즈가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또 외국에서 수익이 보장되는 팬택만의 시장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브리즈 시리즈는 2008년 5월에 처음 출시된 모든 령의 사용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폴더형 피처폰이다. 큰 숫자와 한눈에 들어오는 버튼, 스피드 다이얼, 우수한 통화품질 등으로 미국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2010년 5월과 2011년 7월에 각각 후속 모델을 출시했다. 세 제품 모두 각각 100만대, 150만대, 200만대 등 총 450만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강대준 팬택 해외사업실 실장은 “해외사업 재정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리즈Ⅳ’는 다시 한 번 밀리언셀러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팬택은 향후에도 사업자와의 긴밀한 협업 하에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춰 안정적으로 해외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택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AT&T,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갖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팬택은 폴더형 피처폰 ‘브리즈’의 네 번째 후속모델인 ‘브리즈4’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팬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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