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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전달자(청소년)가 학생들에게 등·하교 시간에 생명존중캠페인과 더불어 신체적 접촉 없이 호야, 테이블야자, 아이비, 천대전금 등 생명력이 강한 식물과 메시지꽂이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청한 학교(15개교)와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5개 기관)을 통해 5000여 명의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식물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거리두기 일상 속에서 친구들과의 관계 단절로 외로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반려 식물 이름 짓기, 식물에게 편지 쓰기, 관찰일기 쓰기 등을 통해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하고, 친구들과의 유대감을 회복하는 도구로써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생명존중 관련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했으며 올해 생명 존중교육예산을 증액해 교육지원청별 생명존중교육을 집중 시행하고 있다. 또한 심리위기학생을 대상으로 가까운 병·의원 등 전문기관 2차 연계를 지원하고, 병·의원 진료 시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에 진행되는 찾아가는 플라워트럭 사업으로 서울시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시대 이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학생 심리정서지원에 필요한 사업들을 지속 발굴·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