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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케팅, 글로벌 스킨케어 ‘믹순’ 지분 24% 확보

김영환 기자I 2023.10.04 11:42:52

에코마케팅, ‘믹순’ 신규 비즈니스 부스팅 기업으로 확정
“제2의 안다르 사례 만들 것”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에코마케팅이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믹순(mixsoon)’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파켓’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믹순(사진=에코마케팅)
에코마케팅은 이번 투자로 파켓의 지분을 24% 확보했으며 브랜드 ‘믹순’의 비즈니스 부스팅을 확정했다. 비즈니스 부스팅은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에코마케팅의 핵심 사업 모델을 뜻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안다르, 그리티가 손에 꼽힌다.

믹순은 희석하지 않은 순수 원액 에센스를 셀프 블렌딩하는 순수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로 2020년 론칭했다. 고가의 원료를 배합하면서도 저렴한 판매가를 책정해 ‘명품 화장품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병풀 에센스’는 믹순이 표방하는 순수 원료주의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제주도에서 직접 재배한 원재료로 제품을 만들어 일명 ‘화장품 농부’라고 불리는 황주업 대표가 ‘내 가족이 직접 쓰는 좋은 에센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만들었다.

믹순은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라이온 그룹의 최대 계열사 팍슨(Parkson)백화점, 러시아 최대 럭셔리 뷰티 유통채널 골드 애플 전 매장, 그리고 체코, 카타르, 일본, 몽골의 주요 거점에 입점하며 한국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에코마케팅은 “믹순은 뛰어난 제품력과 유통망을 바탕으로 굉장히 높은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에코마케팅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과 결합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시너지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마케팅은 지난 9월 비즈니스 부스팅 및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김철웅-안보근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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