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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이태원 참사’ 재발하지 않게 모든 역량 쏟겠다”

박태진 기자I 2022.11.08 11:17:37

국회 운영위, 대통령실 국정감사 출석
“책임 있는 수습·진상규명 위해 투명하게 공개”
“국민 지키는 일에 여야 없어”…초당적 협력 당부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8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대통령비서실 모두 같은 마음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수차례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수습과 함께 진상 규명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하고 이를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물론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도 엄정히 묻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회에서 초당적 자세로 길잡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고물가, 금융시장 불안 등 세계적 복합위기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강조했다.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취약계층 생계지원,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도 언급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약속드린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예산안과 법률안이 국회에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며 “국정운영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제출한 정부 조직개편안도 잘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관선 국정기획수석은 이어진 주요 업무 현황 보고에서 대통령비서실 정원이 정무직 12명을 포함해 총 443명이고, 현원은 380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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