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모바일 메신저서 무료 영상통화 즐기자"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음의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에서 무료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다음(035720)은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에 사용자들이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는 영상통화 기능을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상통화 기능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마이피플 `2.3버전`을 다운로드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무료 문자메시지는 물론, 무료 인터넷전화와 영상통화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피플은 지난 2월 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사용자가 400만명에 이른다.

마이피플의 영상통화 기능은 우선 베타 서비스로 제공되며, 발신자와 수신자가 모두 와이파이(WiFi) 데이터망에 접속해 있을 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영상통화 기능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 운영체제(OS)가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들끼리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두 사용자 가운데 한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영상 카메라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다음은 서비스 초기 시범서비스를 통해 안정적 서버 운영과 지속적인 영상통화 품질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이다.

다음 금동우 모바일전략팀장은 "마이피플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무료메시지와 무료통화에 이어 무료 영상통화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국내 대표적인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