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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바람’ 일으킨 신한금융, 소외계층 살핀다

이명철 기자I 2023.06.21 14:51:50

‘2023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대축제’ 본격화
진옥동 회장 “다양하고 세심한 사회공헌 노력”

진옥동(가운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1일 폭염대비 ‘착한 바람 봉사활동’에 참여해 생활용품 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3 글로벌 원 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의 국내외 시작을 기념하는 폭염 대비 독거어르신을 위한 착한 바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독거노인을 위한 삼계탕, 전복죽 등 여름철 보양식품과 휴대용 선풍기, 인견이불, 냉파스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담은 키트를 직접 제작했다.

이와 함께 지난 13년간 총 32억원을 후원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2억원 규모의 여름나기 물품을 전국 20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CEO와 임직원들은 키트 제작 행사에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세상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아 그룹 봉사단의 이름을 ‘솔선수범(Solution of life 善수범)’으로 새로 정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아트월 제작 행사를 열었다.

자원봉사대축제는 신한금융이 2008년부터 16년째 진행 중인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을 중점 분야로 국내ᆞ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6~7월 전국 5개 지역에서 ‘두 더 그린(Do The Green) 플로깅’ 활동을 실시한다. 3000여명의 신한금융 임직원들과 가족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촉각책 만들기’,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학습지원 DIY 가구 만들기’, 환경보호를 위한 ‘벽화 그리기’ 등 7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신한금융 해외 법인이 있는 중국, 캄보디아, 미얀마, 멕시코, 인도 등 10개국에서 현지 비정부기관(NGO)·정부와 함께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 노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진행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오늘 제작한 여름나기 키트가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돼 건강하게 올여름을 보낼 ‘착한 바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하고 세심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착한 바람 봉사활동 행사에 참석한 진옥동(왼쪽)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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