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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전년도 수능에 비해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 특히 만점자 비율이 0.05%로 난이도 면에서 학생들에게 어려운 시험이었다. 전체 국어 응시자 39만7931명 가운데 만점자는 182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수능 국어는 만점자 비율이 0.04%에 그칠 정도로 더 어려웠다.
수학 만점자 비율도 0.22%(882명)로 수험생들에게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는 수학 가형이 0.7%, 나형이 0.53%였다. 올해는 수학 응시자 39만4074명 중 만점자가 882명에 그쳤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6점, 수학 146점으로 같았다. 작년 수능에 비해 각각 2점, 9점씩 상승했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될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을 상승한다.
영어도 지난해 수능에 비해선 쉽게 출제됐다. 작년 수능 영어의 1등급 비율은 12.66%로 ‘물수능’이었다. 올해는 이 비율이 5.51%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사회·과학탐구도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며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9만9818명으로 재학생은 34만2630명,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은 5만7188명이었다. 각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39만7931명 △수학 39만4074명 △영어 39만9359명 △한국사 39만9818명△사회·과학탐구 39만405명 △직업탐구 7107명 △제2외국어/한문 9498명 등이다.
탐구영역 응시생 중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1만204명이었다.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20만1975명, 과탐만 응시한 수험생은 17만8226명이다.
국어 응시자 중 화법과 작문 선택비율은 72.2%, 언어와 매체 27.8%다. 수학에선 확률과 통계 응시자가 55.4%, 미적분 37.1%, 기하 7.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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