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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품질 위해 주변 40만평 매입…내륙물류거점도 구축"

남궁민관 기자I 2023.07.18 14:16:19

''취임 100일''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비전 선포
품질경영 앞장…취수원 오염 차단 위해 땅 매입 추진
안정적 유통 위해 내륙물류거점 구축도 나서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최고경영자(CEO) 취임 100일을 맞아 제주삼다수의 품질경영 강화와 함께 해외 진출 각오를 다지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2023 JPDC 경영방침 및 품질경영 선포식’.(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는 18일 오전 본사 대강당에서 백 사장 취임 100일 기념 ‘2023 JPDC 경영방침 및 품질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개발공사 전 임직원의 품질의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제주삼다수 사업과 더불어 전사적으로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품질경영 비전으로 ‘최고의 품질로 고객의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JPDC’를 선포했으며 슬로건으로는 ‘우리가 믿는 물, 제주삼다수! 품질로 사랑받는 JPDC’를 내걸며 전 임직원이 변화와 혁신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제주삼다수 품질 고도화 및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 제주삼다수 취수원 주변 잠재오염원 차단을 위해 주변 도유지 40만평 추가 매입을 추진한다. 또 날씨와 선박물류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내륙물류거점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 해외 수출 전략을 기존 교민 사회 위주에서 확대해 현지화를 추진하는 전략을 중점적으로 수립하고 있으며, 연내 중·장기적인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백 사장은 “제주개발공사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을 통해 25년간 한결같은 품질의 ‘믿을 수 있는 물, 제주삼다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대표 생수 제주삼다수가 또 한 번의 품질 혁신을 통해 글로벌 그 이상의 수준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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