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무역보험공사, 해외사업 협력 강화 위한 협약체결

김미영 기자I 2020.09.24 10:30:3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서울 종로구 소재 무보 본사에서 ‘해외사업 발굴 및 국내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북방·신남방 등 정부의 해외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두 기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신규 해외사업을 발굴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LH의 해외 투자개발사업 추진 시 무역보험 활용 △LH가 조성한 해외 산업단지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 △해외사업 발굴을 위해 양 기관의 노하우, 네트워크, 정보 등을 공유하는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LH 관계자는 “LH는 풍부한 신도시·산업단지 개발 노하우를 갖추고 있고, 무보는 해외 프로젝트 지원에 많은 경험이 있다”며 “양 기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해외 투자개발 사업 활성화와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이번 협약 내용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간단 방침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을 중심으로 공공부문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사업·금융·네트워크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 해외 개발사업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