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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1.1%로, 36.9%를 얻은 이 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은 41.4%를 기록해 33.7%를 얻은 이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윤 전 총장은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지난 10~12일 조사에서는 36.0%로, 43.9%를 얻은 이 지사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처진 바 있다. 또 지난 13일 발표된 아시아경제-윈지코리아컨설팅 조사(지난 10~11일)에서는 윤 전 총장이 처음으로 이 전 대표에게도 밀린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전 대표 지지율은 43.7%로 윤 전 총장(41.2%)보다 2.5%포인트 높았다.
이상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처럼 윤 전 총장이 다시 지지율의 견고함을 보인 것은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만찬 회동 이후 제1야당인 국민의힘 입당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당직자들을 캠프에 영입하면서 명실상부한 야권 유력 주자로서 위용도 드러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보수 색채를 강화한다고 해도 지지율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창렬 용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전 총장에 대한 견고한 지지층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입당한다고 해서 지지율이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내 주자들과도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