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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식품제조업 진출..종합식품기업 도약

이승현 기자I 2014.01.15 15:02:59

간편가정식 브랜드 ‘요리공食’ 론칭, 130여종 출시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신세계푸드가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난다.

신세계푸드(031440)는 15일 간편가정식(HMR, Home Meal Replacement) 브랜드 ‘요리공食’을 론칭하고 식품제조사업에 본격 나섰다.

신세계푸드 ‘요리공食’ 브랜드 제품 ‘묵은지 김치찌개’
국, 탕, 찌개, 면, 소스, 육가공류 등 130여종의 카테고리별 간편가정식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요리공食’은 신세계푸드 R&D센터의 분야별 셰프들이 개발하고, 식품개발연구소에서 제품화했다. 생산은 신세계푸드 오산공장과 이천1,2공장에서 직접 생산한다.

그동안 신세계푸드는 주로 그룹이 갖고 있는 유통망인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을 통해서만 생산·수입한 제품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이번 ‘요리공食’은 자체 유통망뿐 아니라 다른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하기로 한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신세계푸드 측은 “이번 간편가정식 출시를 계기로 식품제조사업을 본격 진행, 급식, 외식, 식품유통사업부문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식품제조업을 강화하는 것은 사업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간편가정식뿐 아니라 다양한 품목으로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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