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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마블나인 출시 1년…프리미엄 한우 매출 '쑥'

김혜미 기자I 2023.08.02 13:37:25

1년 만에 약 40% 증가…충성고객도 늘어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롯데마트가 자체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Marble9)’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한우 매출이 1년 만에 약 4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축산 매장에서 ‘마블나인’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 롯데마트 제공
마블나인은 1++(투플러스)등급 중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등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 부여되는 BMS(Beef Marbleing Score) No.9 만 엄선해 선보이는 롯데마트의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다. 롯데마트는 프리미엄 육류 시장에서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추고자 지난해 8월 등급과 품질을 강조한 ‘마블나인’을 론칭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8월4일 첫 출시 이후 올해 7월30일까지 약 1년간 1++ 등급 이상의 프리미엄 한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40% 늘어 전체 한우 매출의 2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블나인’을 구매한 신규 고객(6개월 이상 롯데마트를 방문하지 않은 고객) 수는 이전 1년간 1++(9)등급 한우를 구매한 신규 고객보다 2배 가량 늘었고, ‘마블나인’을 구매하는 고객의 절반 정도가 일주일에 평균 1회 이상 구매한 충성 고객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한우를 1년 내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는 새로운 마블나인 상품을 선보여 고객의 다양한 구매 욕구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을 포함해 총 5개 매장에서 맛과 더불어 시각적 만족감을 더해주는 ‘마블나인 티본 스테이크’를 판매한다. 롯데마트 전점에서는 꾸리살과 보섭살을 활용한 ‘마블나인 저지방 스테이크’와 ‘안심/채끝/치마/부채’ 4가지 부위로 구성된 ‘마블나인 홈마카세’ 상품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즈닝 전문 오준탁 셰프와 협업해 개발한 중화풍 시즈닝의 이색 상품 ‘마블나인 마리네이드 스테이크’와 산초, 함초 소금, 마자오 등을 활용한 ‘마블나인 전용 시즈닝’을 1주년 특별 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마블나인 1주년을 맞이해 오는 5일(토)부터 31일(목)까지 오프라인 전용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사은품은 마블나인 전용 젓가락으로, 마블나인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조건을 충족한 고객이라면 롯데마트 매장 내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에서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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