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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은 화장실의 본체를 제외한 타일, 칸막이, 변기, 환풍기 등 내부 시설 일체를 전면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강공원 내 화장실은 시간 경과와 이용객 증가에 따라 시설물이 변형·파손돼 악취가 발생하는 등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해 7월 ‘한강공원 화장실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설치 연식에 따른 화장실 개선 사업을 연차별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리모델링이 필요한 50개동의 화장실 개선공사 외 난지한강공원의 화장실 3개동을 교체했다. 오는 11월에는 암사대교 하류 등 이용객이 증가한 구역에 2개동의 화장실이 신규로 설치될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는 내년에도 노후 화장실 5개동의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서 한강공원을 더욱 편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등 이용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