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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서 지역구 주민이라는 한 누리꾼들은 박 의원을 향해 “뭘 안다고 소신이라고 말하냐. 국회의원 되고 싶어 민주당 들어왔으면 감사한 줄 알고. 나대지 좀 말라”고 했다.
다른 친여 성향 누리꾼들도 “항상 혼자 튀면서 민주당 덕을 보려고 애쓰냐”, “국민역린 청년들 해탈해서 죄송? 박용진씨 기가 막힌다. 민주당에 당신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게 수치다”, “변절자, 입 좀 다물어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박 의원의 발언에 격분해 장문으로 비방 댓글을 쓴 이들도 여럿 보인다.
반면 “힘드시겠다, 정책만이 정답이다 화이팅”, “실제로 의혹을 위한 의혹인데 옳은 말 하셨다” 등으로 박 의원을 지지하는 댓글도 일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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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육과 병역은 온 국민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국민의 역린”이라면서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군대를 갔다 온, 휴가에 아주 관심이 많았던 사람으로서 국민들에게 의혹 자체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이라는 것 자체가 특혜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것(전화로 군 휴가 연장)은 많지 않은 케이스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법 논란으로 이야기를 하니 국민의힘에서는 명확한 증거와 정황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거 없이) 대정부질문 내내 추 장관 관련해서만 얘기를 하니 보는 입장에서 답답했다”면서 “불공정한 케이스가 열려 있다면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쪽으로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