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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소스, 이용자참여형 광고제작플랫폼 ‘루나 랩스’ 인수

이대호 기자I 2021.02.24 10:27:21

루나 랩스, 인터랙티브 광고 대량 생산과 자동 최적화 기술 등 보유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모바일 수익화·마케팅 기업 아이언소스(ironSource)는 ‘플레이어블(이용자 참여형) 동영상 광고 제작 도구’ 기술을 보유한 ‘루나 랩스(Luna Labs)’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루나 랩스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매니지먼트 플랫폼 기업이다. 플레이어블 광고의 생성과 관리, 최적화 단계를 신속 간편하게 처리하주는 기술을 가졌다. 아이언소스는 UA(모객)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루나 랩스의 ‘엔드-투-엔드(end-to-end)’ 광고 제작 관리와 대규모 생산 그리고 최적화 테스트 문제를 단숨에 해결한 루나 랩스의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인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루나 랩스의 핵심 솔루션 중 하나인 ‘루나 인사이츠(Luna Insights)’는 사용자 경험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해 UA에서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효과를 신속하게 판단하고 콘텐츠를 조절해 광고 성과 최적화를 돕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이언소스는 게임 개발사들이 개발 중인 앱을 위한 종합적인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앱 비즈니스의 성장을 극대화하는 목표를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스티브 차드(Steve Chard) 루나 랩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는 “크리에이티브 매니지먼트는 UA의 성공을 결정짓는 요소이며 앞으로 루나 랩스의 기술을 전 세계의 수많은 개발사에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머 카플란(Omer Kaplan) 아이언소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는 “아이언소스의 비전은 앱 개발사들을 위한 가장 포괄적인 성장 플랫폼을 만들어 그들이 콘텐츠 제작과 훌륭한 사용자 경험 구축이라는 업무에 집중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해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이서 오머 카플란 CRO는 “앞으로 루나 랩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이점을 제공하고, 미래의 제품 혁신을 앞당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루나 랩스는 징가(Zynga), 킹(King), 크레이지 랩스(Crazy Labs), 슈퍼소닉 스튜디오(Supersonic Studios), 라이온 스튜디오(Lion Studios), 콸리(Kwalee), 부두(Voodoo) 등 유력 게임 개발 스튜디오 및 퍼블리셔들과 협력하고 있다. 루나 랩스는 게임 기업들과 협력 방안 및 기술을 지속해서 지원해 성장시키는 동시에 아이언소스 소속 개발자 커뮤니티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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