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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일만에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발 발사

윤정훈 기자I 2024.02.02 13:08:44

합참, 11시쯤 서해상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 포착
지난 30일 ‘화살-2형’ 발사 이후 4일만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이 서해상 미사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최근 10일간 4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 강도를 높여가는 모양새다.

북한이 지난 30일 조선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2일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11시쯤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4일부터 10일간 4번째다. 북한은 지난달 24일과 28일 각각 서해와 동해에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불화살-3-31형’을 발사했고 30일에는 ‘화살-2형’ 순항미사일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지난 30일 조선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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