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그린뉴딜 시대 ‘친환경건설사’로 도약

강신우 기자I 2020.11.24 10:34:28

ESG평가서 통합등급 A 획득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2% 감축 목표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이 녹색경영을 앞세운 국내 대표 친환경 건설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대표적인 친환경 건설사로 인증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태지수에 10년 연속 편입해 국내외에서 ESG경영의 모범 실천기업임을 증명했다.

ESG는 2006년 제정한 ‘UN 책임투자원칙’을 통해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하며 기업의 장기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비재무적 측면에서 측정하는 핵심 지표다.

GS건설의 친환경 경영은 2000년대 초 아파트에서 이미 시작됐다. GS건설은 디자인 측면에서뿐 아니라 환경을 고려한 아이템을 개발, ‘자이’ 아파트에 적용함으로써 브랜드파워를 강화한다는 전략을 짰다. 조경은 ‘숲’이라는 콘셉트를 모든 자이 단지에 적용하고 있으며 지상녹지공간 및 건강산책로, 지압로, 자연체험 놀이터 등 주거 쾌적성을 높이는 환경친화적인 단지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친환경을 위한 시공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GS건설의 시공현장에는 ‘GS 친환경 건축자재 적용 지침서’가 마련되어, 시공 시 이를 따르게 되어 있으며, 개별 자재에 대한 환경성 품질 검토와 샘플 테스트가 현장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실행되고 있다.

GS건설은 기후변화, 자원고갈, 물 부족 등 환경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온실가스 감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1.86%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장 조성, 환경경영시스템 강화,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을 위한 전략을 세웠다.

GS건설의 미래도 친환경에 맞춰져 있다.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국내외에서 태양광 개발사업 외에도 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 친환경 관련 사업에도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선진 디벨로퍼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GS건설의 경쟁력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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