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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산 옛 경기도청사 봄꽃축제, 상춘객 15만명 몰렸다

황영민 기자I 2024.04.08 10:33:11

경기관광공사 4월 5일~7일 '경기도 문화사계' 주관
보이는 라디오, 유기견 입양체험관 등 체험행사
계절마다 옛 청사 인근서 문화행사 개최 예정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시 팔달산 자락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사에서 펼쳐진 봄꽃축제 ‘경기도 문화사계’에 15만명 이상 상춘객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옛 경기도청사 일원에서 열린 봄꽃축제를 찾은 방문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옛 경기도청 일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보이는 라디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한편, 벚꽃 산책로에는 다채로운 조명을 설치해 늦은 밤까지 아름다운 봄의 기운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유기견 입양체험관, 탄소중립 재활용놀이터, 경기관광·축제 홍보관, 봄꽃 피크닉존 등 다양한 볼거리, 이벤트 체험 및 편의 시설 등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친환경 축제의 일환으로 쓰레기통 없는 행사장 운영 및 캠페인을 벌인 결과, 쓰레기 배출량이 예전 축제보다 대폭 줄었다.

한편, ‘경기도 문화사계’는 경기도청의 옛 부지인 ‘구청사’ 지역 명소화 및 경제 활성화 등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경기도 대표 문화축제 브랜드다. 경기도는 이번 봄꽃축제 이후에도 ‘경기도 문화사계’ 사업의 일환으로 도민들이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수시로 열어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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