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실적]"서프라이즈 증시에 이미 반영"

고준혁 기자I 2020.07.07 10:31:41

이은택 KB증권 연구원
"서프라이즈로 증시 확신 갖는 것, 좋은 전략 아냐"
"경제지표 발표 비슷하게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많을 것"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주가엔 이미 2분기 실적이 반영돼 있는 만큼, 실적 발표 이후에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4% 내린 5만4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2분기 잠정 매출은 5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잠정 영업이익은 22.73% 증가한 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는 되레 하락하고 있는 셈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주가지수는 이미 서프라이즈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는 긍정적이나 실제 주가 영향은 기대치에 미치진 못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뒤늦게 너무 증시에 확신을 가지는 것은 단기 타이밍상 아주 좋은 전략은 아닐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다만 개별 종목에서 서프라이즈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소형주 중심의 탐방 등으로 통해 2분기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발굴할 필요가 있고 7~8월에는 이런 종목에 단기 베팅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도 대부분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았다.

이 연구원은 “지금은 주식시장과 실물경제가 괴리된 것이 아니라 전문가 추정치와 실물 시장이 괴리된 것이기 때문에 예상치보다 좋을 것”이라며 “경제지표 발표와 비슷하게 2분기 실적도 컨센 대비 서프라이즈인 기업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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