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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공원 최초 푸드트럭 25일부터 영업

유재희 기자I 2015.10.22 11:15:00

서서울호수공원에서 ‘한 평의 꿈 스위트 츄러스’로 영업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해 10월 관련 법 개정으로 도시공원에서 푸드트럭을 이용한 영업 행위가 가능해진 것과 관련, 서울시 도시공원 최초의 푸드트럭이 양천구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오는 25일 정식 영업을 시작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가 지난 8월 취업 애로 청년 및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도시공원 푸드트럭 영업자를 공개 모집해 최종 선발한 김인순(28)씨가 25일 영업을 시작한다. 김인순씨는 관광전문학사로 호텔조리를 전공한 요리사다. 함께 동업하는 사촌 형 김민순(31)씨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국제 디자인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인재다.

서울시 도시공원 1호 푸드트럭의 상호명은 ‘한 평의 꿈 스위트 츄러스’이며, 판매품목은 커피(2500원), 츄러스(2000~3000원) 등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안해칠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취업 애로 청년이 어렵게 시작하는 푸드트럭 영업이 잘 운영돼 소중한 꿈을 이루고, 사회에 공헌하는 청년 사업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서울호수공원은 공원 내 휴게음식점이나 매점시설이 없는 유일한 도시공원인 데다 공원 이용객들이 푸드트럭 설치에 대해 호의적이어서 푸드트럭 첫 설치 공원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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