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수익 악화일로…해법은 제각각

함지현 기자I 2022.08.18 11:52:09

2분기 원자잿값 인상·주탁거래량 감소 등 여파
한샘, 영업익 전년比 92%↓…현대리바트, 적자전환
디지털 전환·토탈인테리어 확대 등으로 돌파구 마련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원자잿값 인상과 주택거래량 감소 등의 여파로 가구업계 수익이 악화하는 모습이다. 이에 주요 업체들은 하반기 각자만의 생존법을 내세워 반전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리바트 킨텍스점 전시장 모습(사진=현대리바트)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샘(00924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1억58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2.2% 줄었다. 매출은 5002억원으로 12% 감소했다. 특히 가구 분야인 홈퍼니싱 부문 매출이 13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감소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2분기 2억8600만원의 영업손실을 보며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36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했으나 6억원의 당기순손실까지 내면서 수익이 악화했다.

신세계까사 역시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억원에 비해 적자 규모가 늘었다. 당기순손실 역시 39억원으로 전년 21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커졌다.


이들 업체는 올해 하반기에는 각자만의 색깔을 내세워 수익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한샘은 주택거래량이 2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하반기에는 원자재 가격 피크아웃 기대감도 높다고 판단, 앞으로 도래할 시장 회복 국면을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전환 실현 △고객 경험 혁신 △시공 혁신을 통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리바트는 올 하반기 토털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 사업을 확대하면서 반전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집테리어는 주방가구·욕실·창호·바닥재·벽지 등 리바트 모든 인테리어 제품 상담부터 공간 컨설팅, 구매, 시공,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인테리어 전시장이다.

신세계까사는 체류형 메가 복합 문화공간 ‘까사그란데’와 같은 매장 차별화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개선하는 등 전방위적 체질 개선과 사업성 강화 노력을 거듭해 연간 흑자 달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피크아웃 기대감도 높아진다”며 “외부 요인이 안정된다면 다양한 대응책들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가구업체들의 수익성이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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