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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유통기업 해외진출 위해 국토·해수·산업부 업무협약

박태진 기자I 2016.03.30 11:00:00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도 개소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내 물류 및 유통기업 지원을 위해 세 정부부처가 손을 맞잡았다.

국토교통부는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와 오는 31일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물류·유통업무 관계부처 간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과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 윤학배 해수부 차관,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계 부처 간 주요 협업 내용은 크게 기업 해외진출 지원과 국내 화주·물류기업 지원으로 구분된다.

물류·유통·제조기업이 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지만 시장 개척 경험과 전문 인력, 현지정보 부족, 화주·물류 매칭 어려움 등으로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사업을 모색한다. 세 부처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정보, 해외진출 정보포털 연계 등으로 기업들을 지원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또 국내 화주 기업들이 전문물류기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산하기관, 협회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통·제조 분야 화주기업들이 제3자·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부처 간 협업 업무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3개 부처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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