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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수에 장중 2660선 회복…KB금융 10%대↑

김응태 기자I 2024.04.26 14:27:46

외국인 4191억 ‘사자’ vs 개인 4922억 ‘팔자’
금융업, 보험 등 3%대 강세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9%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660선을 회복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0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33포인트(1.23%) 오른 2660.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650선에서 상승 출발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2660선을 탈환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호실적 영향에 반도체 업종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 내 금융주가 동반 상승하며 반등하고 있다”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과도한 것으로 인식하며 시장은 미국 빅테크 상승과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191억원, 기관이 59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492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다. 금융업, 보험 등은 3%대 강세다. 증권은 2% 넘게 상승 중이다.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유통업, 기계, 제조업, 통신업 등은 1% 미만 상승세다. 반면 음식료품, 의약품,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KB금융(105560)은 10%대 급등 중이다. 신한지주(055550), HD현대중공업(329180)은 9%대 강세다. 하나금융지주(086790)도 7% 넘게 뛰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삼성화재(000810) 등은 5%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하이브(352820)는 4%대 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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