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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역동성 제고'…정부, 사회이동성 작업반 출범

이지은 기자I 2024.02.07 11:00:00

TF 1차 회의…8개 부처·9개 연구기관 참석
역동경제 구현 로드맵, 상반기 중 발표 예정
"범부처 차원서 핵심 정책과제 구체화할 것"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사회이동성 작업반(TF)’을 출범했다. 범부처 차원에서 우리 사회의 이동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함께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연구기관 토론회’를 개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두선 기재부 차관보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이동성 작업반 1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8개 관계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교육개발원 등 9개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히고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연구기관 토론회’, ‘사회이동성 전문가 간담회’ 등을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역동경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내세운 키워드로, △혁신 생태계 강화 △공정한 기회 보장 △사회 이동성 제고 등 3대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KDI이 발제한 ‘사회이동성 현황 분석’과 ‘교육·직업이동성 논의 현황’을 토대로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사회이동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또 관계부처·연구기관의 역할과 향후 구체적인 작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범부처 차원에서 핵심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교육·일자리 등 핵심과제를 담은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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