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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퇴임식을 열고 6개월여 동안의 사무총장직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국회 관계자는 “사무총장실 간부들과 간략히 인사하는 자리를 갖는 정도로 퇴임식 행사를 대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퇴임 후 곧바로 자택이 있는 부산으로 내려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처리한다고 약속을 확실하게 해주면 무조건 출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사무총장은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부산의 발전과 정치 발전에 기여할 수만 있다면 어떤 십자가라도 지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라며 “이번 일도 그런 맥락에서 판단하고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현재 당내에서 김 사무총장을 제외한 다른 후보로는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변성완 행정부시장,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김해영 전 최고위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