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친구 한세옥 대표 "소상공인 세무·회계 생태계 새로 만든다"

이성재 기자I 2021.05.03 11:14:53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소상공인은 인적·물적 자원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영에서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초간편·신속 회계·재무시스템을 만들어 이들을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AI빅데이터 기업인 한세옥 세친구 대표는 “눈앞에 보이는 현재의 이익보다는 소상공인들의 자립을 위한 파트너로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이러한 계획은 세친구의 사업 방향에서도 엿볼 수 있다

.세친구는 현재 AI세무회계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아울러 직원들의 근태관리, 급여관리 및 아르바이트 매칭서비스를 할 수 있는 노무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매장의 영업권을 산정할 수 있는 권리금 공시가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2016년 설립된 세친구는 AI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세무, 회계, 기타의 데이터들을 스크랩핑하고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해 자동장부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IT기업이다. 현재 세친구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은 1만 명 이상의 소상공인 거래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데이터를 도출해왔다. 국세청 홈택스, 카드데이터, 배달앱, 오픈마켓 등 20여 군데의 퍼져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을 한번에 자동수집한 후 전일자의 매출과 매입을 보여주고 있다. 그 밖에도 순수익계산, 예상 세금계산등의 서비스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 대표는 “세무적인 관점, 경영적인 관점 등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세분화해 제공하고 좀 더 분석된 환경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했다”고 프로그램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소상공인은 사업장 운영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들을 파악하기 어려워서 전반적인 경영적 판단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는 몇 해 전부터 꾸준히 늘어가는 폐업건수와 하락하는 매출, 불안한 시장경제 상황으로 반영되고 있다.

세친구의 세무플랫폼은 7개의 회계법인에서 도입해 소상공인 세금신고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세친구 AI세무회계플랫폼을 도입한 권혁두 공인회계사는 “기존의 회계처리와 세무처리는 수작업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근무 직원들의 역량에 따라 오류가 종종 있었지만 세친구 프로그램은 AI를 통해 업종, 업태별 표준화를 만들어 제공한다”며 “세친구 플랫폼을 사용하면서부터 기존 고객들뿐 아니라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었고, 직원을 구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한 단계 도약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세옥 대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 데이터는 턱없이 부족하다.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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