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가 스타트업 돕는다" 르호봇, '장년인재 서포터즈' 모집

강경래 기자I 2017.11.15 09:53:20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국내 최대 비즈니스센터 업체인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이하 르호봇)는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은퇴자 경험으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돕는 ‘장년인재 서포터즈’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장년인재 서포터즈는 스타트업에 6개월 이상 파견, 경영자문 등을 하는 ‘파트너연계형’을 비롯해 스타트업 자립을 위한 코칭과 진단을 맡는 ‘코칭연계형’ 등으로 나뉜다. 참가자를 상시 모집하는 장년인재 서포터즈 신청자격은 현재 직장에 재직하지 않는 만 40세 이상 인력으로 10년 이상 경력을 갖춘 자다.

휴직이나 퇴직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인력은 최대 6개월간 1200만원의 인건비를 제공받는다. 아울러 장년인재 서포터즈 지원을 받을 스타트업도 모집한다. 창업 3년 이내 기술(예비) 창업기업 또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 창업한 7년 이내 기술(예비) 창업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장년인재 서포터즈 참가를 원하는 인력과 기업은 르호봇 홈페이지 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르호봇은 선정된 장년인재 서포터즈와 지원을 받을 창업기업이 만나는 ‘매칭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르호봇 관계자는 “이 사업은 장년 인재가 스타트업의 성공적 안착을 돕는 신개념 융합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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