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과 당원을 개취급 하는 이런 후보는 후보를 사퇴 하는 게 맞지 않나요? 갈수록 태산”이라고 한탄하며 “해명도 지난 王자 논란 때와 똑같이 거짓말하고 있다. 밤 12시에 올렸다가 새벽 1시 30분에 내렸는데 그 시각에 실무자와 집에서 개와 같이 있었다는 거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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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에 사퇴를 요구하며 “본인이 몰락하는 것은 탓할 수 없으나 가까스로 살려 놓은 당까지도 이젠 같이 물고 늘어진다. 본선까지는 다섯 달이나 남았는데 이젠 그만 하라”라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며 “왜 그러느냐? 맡겼기 때문이다. 이분은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를 했기 때문에 맡긴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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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윤 전 총장은 같은날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린시절 사진과 함께 “석열이형이 어렸을 적 아버지는 퇴근길에 사과를 하나씩 사 오셨대요. 그러고는 몰래 마당에 있는 나무에 사과를 실로 묶어두었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다음날엔 그의 반려견 ‘토리’의 사진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토리에게 사과를 건네는 사진을 올리고는 “오늘 또 아빠가 나무에서 인도사과 따왔나봐요”라고 썼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윤 전 총장의 게시글에 조롱의 의미가 다분하다고 해석하면서 공분을 샀다.
결국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지만 여론은 진정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