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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박진현,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 우승...시리즈 포인트 선두에 올라

김학수 기자I 2016.09.11 17:29:08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11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16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 결승 경기에서 박진현이 폴 투 피니시를 달성했다.

오전에 진행된 열린 예선 경기에서 1분 19초 652를 기록한 박진현은 자신이 소속된 B조는 물론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전체 1위를 달성하며 결승 경기의 폴 포지션을 확정했으며 박동섭, 윤주혁, 신윤재가 2~4 그리드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빠른 스타트로 선두를 지킨 박진현과 달리 박동섭이 스타트에서 실수하며 6위까지 밀려났다 오프닝 랩에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 사이 윤주혁이 2위까지 순위를 올리고 신윤재과 강동우가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동섭은 강동우를 추월한 후 추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고 코너 안쪽을 공략하며 신윤재를 추월하려 노력했다. 특히 4랩과 5랩에서는 1번 코너를 파고들며 추월을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그 사이 박진현은 윤주혁과의 간격을 1초 가량으로 벌리며 경기 초반의 기선 제압에 나섰다. 한편 출전 대수가 많은 만큼 선두 그룹은 6랩부터 백마커를 만나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에 접어들며 강동우와 김재균이 5위를 둔 경쟁을 시작하는 상황에서 박동섭이 신윤재를 추월하려는 과정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코스 바깥으로 밀려났고, 김재균, 강동우가 박동성을 추월하며 박진현, 윤주혁, 신윤재, 강동우, 김재균, 박동섭의 순서로 상위권이 정리됐다.

6위로 밀려난 박동섭은 다시 한번 김재균을 추월했고, 그 사이 백 스트레이트에서 강동우가 신윤재를 추월하며 3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신윤재를 시야에 둔 박동섭은 다시 신윤재를 추월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신윤재가 코너 안쪽을 확실히 틀어 막으며 추월 시도를 차단했다.

결국 박동섭은 11랩에서 신윤재보다 먼저 1번 코너에 진입하며 추월에 성공했고, 뒤이어 김재균 역시 3번 코너에서 신윤재를 압박하며 추월의 기회를 엿보는 모습이었다. 그 사이 후미에서는 고세준과 홍성규가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상위권을 노리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반이 접어들며 윤주혁이 박진현을 추월하려고 압박을 시작하는 사이, 강동우가 신윤재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코스이탈 추월을 한 것으로 밝혀져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지시 받았고, 이에 10위까지 순위를 하락했다. 그 결과 4위의 박동섭이 3위로 순위가 한 단계 올랐다.

윤주혁의 추격에 코스 위의 백마커를 활용하며 윤주혁과의 간격을 벌리며 선두의 자리를 지켜냈고, 그 홍성규는 어느새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결국 박진현이 가장 먼저 23랩을 완주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진현의 뒤를 이저 윤주혁, 박동섭, 신윤재 그리고 홍성규가 체커를 받았다.

이번 경기의 결과로 박진현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시리즈 포인트 경쟁에서도 신윤재를 끌어 내리며 시즌 1위에 오르며 최종전에서 시즌 챔피언을 가리게 되었다.

KSF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최종전은 오는 10월 9일 전라남도 영암 KIC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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