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노사 공동 'ESG 경영 선포식' 열어

김호준 기자I 2021.12.01 11:14:03

'중소벤처기업 ESG 동반자' 비전 선포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채수은 기술보증기금 노조위원장이 지난 30일 열린 ‘노사 공동 ESG 경영 선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보)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지난달 30일 부산시 남구 소재 본사에서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선포식에 앞서 기보 ESG 경영을 이끌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기보-ESG 경영위원회’ 외부위원인 문두철 연세대 교수 외 2명에 대한 이사장의 위촉장 수여가 있었다. 이들은 각계 ESG 전문가로 기보 임원 3명과 함께 기보의 ESG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이날 ESG 경영 선포식에서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중소벤처기업의 ESG 동반자’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보의 전사적 노력과 지속적인 사회가치 창출, 투명하고 깨끗한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열린 기보-ESG 경영위원회 첫 회의에선 ESG 경영 추진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또한 선도적인 벤처혁신 종합지원기관으로서 기보의 ESG 경영혁신과 더불어 중소벤처기업의 ESG 지원방안을 함께 담은 추진안을 의결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탄소감축을 추진 중인 중소벤처기업에 기후 관련 보증을 집중 지원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함은 물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를 지금보다 크게 확대해 중소벤처기업도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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