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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스타벅스 병커피 3종 대만 수출

최은영 기자I 2017.05.01 14:07:48

홍콩 이어 대만까지···커피 생산 기술력 인정받아

스타벅스 병커피 3종 대만 수출을 기념해 박영순 동서식품 음료마케팅 상무, 하치수 스타벅스팀 팀장, 오도엽 진천공장장과 동서식품 직원들이 진천 공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서식품)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동서식품은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와 협력해 생산한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제품 3종,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커피’,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모카’,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카라멜’ 등을 이달부터 대만에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5년부터 스타벅스 브랜드 RTD 제품을 생산, 판매해 왔으며 지난 2009년 국내에서 생산한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민트모카’ 병 제품을 홍콩에 수출해 스타벅스 비즈니스 역사 상 아시아 브랜드 최초로 해외 시장을 개척한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에 대만으로 수출되는 제품들은 스타벅스의 글로벌 커피 전문가들이 엄선한 원두와 원료를 사용하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맛, 용량, 디자인 등이 동일하다. 동서식품 진천공장에서 출고된 첫 수출 물량은 이달 5일 대만에 도착해 전국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고품질 원료 사용과 엄격한 생산관리로 정평이 난 스타벅스가 협력사로 동서식품을 선정한 것 자체가 우리의 커피 생산 기술력을 인정한 셈”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스타벅스 RTD 제품을 더 많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스타벅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2005년부터 국내 시장에 스타벅스 RTD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판매중인 스타벅스 RTD 제품은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병커피와 더블샷 캔커피, 초콜릿 음료, 냉장 컵 커피 등이다.

이번에 대만에 수출된 병커피 3종은 전국 편의점과 슈퍼마켓, 대형 할인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 가격은 각각 2900원(281㎖, 편의점 기준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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