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의정부시, '적극행정' 주제로 12월 '미래가치 공유의날' 개최

정재훈 기자I 2022.12.12 11:57:1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청 공직자들의 의정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가 열렸다.

경기 의정부시는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직원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2년 12월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시는 이날 ‘적극행정’을 미래가치로 삼아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로 출근하는 날이 온다면’에 대해 청년들이 일자리와 기회를 찾아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일자리 부족으로 고용률이 현저히 낮은 의정부의 현실을 짚어보고 기본소득이 높은 타 시·군의 사례를 분석하며 경제와 복지 분야 등 근본적 해결을 위해 기업 유치를 필수 요소로 꼽았다.

그러면서 불가능하고 어려운 일이더라도 단기 성과에 급급해하지 않고 1%의 가능성을 찾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과제를 풀어나가는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같은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조직 구성원들이 적극적인 리더십과 긴밀한 협업, 책임감을 발휘해 업무를 추진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쌓이는 경험과 지혜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한 직원 발표에서는 교통기획과 소속 김종수 주무관이 고산지구 문충로의 교통신호 불편 민원을 해결하기까지 적극행정을 펼친 사례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주무관은 “관계기관 협의와 한정적 예산, 전문인력 부족 등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담당자의 끈기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요구사항에 적극 관심을 기울이는 적극행정이 필요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동근 시장은 “업무추진 시 풀어야 할 수 많은 과제들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끈기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면 직원 모두가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비전을 크게 하고 새로운 일에 과감히 도전하는 멋진 조직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나갈 미래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기존 시장 훈시 위주로 진행했던 월례조회를 대신해 매월 초 열리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