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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1.3조 규모 LNG운반선 4척 추가 수주

하지나 기자I 2024.04.02 10:26:39

카타르 프로젝트로 추정..총 12척 수주 완료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오션이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1조2391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한화오션에서 밝히지 않았지만 선가 등을 분석했을 때 이번 수주건은 카타르 프로젝트로 예상된다. 이로써 한화오션도 카타르 프로젝트 2차 사업에서 총 12척 수주를 완료했다.

2022년 1차 발주 19척 수주한 것을 포함하면 총 31척을 수주한 것으로 세계 최고의 LNG운반선 건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한화오션은 실제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카타르 프로젝트에서도 전체 53척 중 절반에 가까운 2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지난 2004~2007년 진행된 카타르 프로젝트에서 21만㎥급 큐플렉스(Q-Flex) 16척, 26만㎥급 큐맥스(Q-Max) 3척 등 모든 사이즈의 LNG운반선을 건조한 경험이 있다.

이에 한화오션은 Q-Max도 배제하지 않고 검토할 예정이며, 최근 이를 위해 세계적인 선급인 DNV와 BV로부터 27만㎥급 LNG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화오션은 클락슨리포트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LNG운반선 761척중 179척이 한화오션이 건조했으며, LNG운반선 세계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암모니아운반선 2척 등 총 16척 약 32억7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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