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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변하는 척, 혁신하는 척, 임기응변으로 하다가는 내년 대선에서 국민은 더 아프게 회초리를 들 것”이라며 “국민은 4·7 재보선 패배 후 달라진 민주당의 모습, 다시 믿을 수 있는 민주당의 민주당다움을 보여달라고고 하고 있으며 박완주를 선택하는 것이 민주당의 달라진 모습의 시작”이라 강조했다.
박 의원은 “변화와 혁신에도 골든타임이 있으며 오늘이 그 날”이라며 “지난 1년간 민주당은 소통 부재였으며 소통 없는 정치는 무능했다. 무능한 정치의 대가는 국민이 떠안았다. 주요 입법은 신속한 발의 기한 내 처리가 중요했지, 법조문 한 글자가 미칠 국민 생활에 대해서는 치열하게 다같이 고민하지 못했다”고 자조했다.
박 의원은 야당과의 협치를 통한 ‘무너진 정치 복원’을 약속하면서도 “(윤호중 의원이 원내대표가 돼)법사위원장이 공석이 된다면 야당이 자리를 달라고 더 세게 달려들 것이며 국회는 다시 전쟁터가 되고 ‘오만과 독선의 민주당’으로 공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유능한 개혁정당, 세밀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나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패배한 상대는 야당이 아니”라며 “우리 안에 오만과 위선을 혁파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혁신”이라 강조했다.
그는 “개혁의 바퀴를 여기서 멈춰서는 안된다”며 “정치상황 때문에 우선순위에 밀리려 우리가 꿈꿔왔던 국민 여러분과 함께 했던 그 목표는 지금 어디에 있나”라 반문했다. 이어 “국민이 대한민국을 개혁하라고 180석 총선 승리를 만들어주셨다”며 “속도조절, 다음에 하자는 말, 핑계일 뿐이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많은 국민께서 염원하시는 개혁입법을 흔들리지 않고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민생과 개혁을 위한 협력의회를 만들겠다”며 야당과의 소통도 언급했다. 다만 법사위원장 재논의와 관련해서는 “법사위원장 자리는 여의도 국회의원들 사이에 자리일 뿐”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