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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향후 삼성전자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이행 성과를 점검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이란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 위원회는 운영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이로써 사업부에서 이사회에 이르는 전사 지속가능경영 추진 체계가 확립됐다고 삼성전자 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부에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신설하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를 CEO 직속 조직으로 격상하는 등 전담 조직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미 삼성전자는 사업별로도 제품·서비스를 통해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IM(IT&모바일) 부문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도록 재탄생시키는 ‘갤럭시 업사이클링’을, CE(소비자가전) 부문이 가전제품 포장재를 생활 소품으로 활용하는 ‘에코 패키지’를 통해 각각 소비자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자원 순환에 동참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화성사업장은 ‘물 사용량 저감 사업장’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외 모든 반도체 공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