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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다문화 아동청소년 성장단계별 학습 지원 확대

장영락 기자I 2024.01.17 10:04:53

운영센터, 지원 연령 등 확대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여성가족부가 다문화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성장단계별 학습, 진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자녀의 취학 전·초등기 기초학습을 지원하는 운영센터를 올해 138개소에서 168개소로 확대하고 사업 대상 범위도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넓힌다.

학업, 교우관계 등 고민 상담과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소년기 정서·진로상담 운영센터 역시 113개소에서 143개소로 확대한다.

전문 강사가 부모의 모국어를 자녀에게 교육하는 등 이중언어 학습 지원도 강화한다. 참여할 수 있는 자녀 연령도 12세 이하에서 18세까지 확대한다.

여가부는 168억원을 투입해 저소득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도서 구매나 독서실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교육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또래 청소년과의 학력 격차를 줄이고 차별 없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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