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유치원도 의무급식, 시장 후보들 긍정적일 것"

장영락 기자I 2021.02.18 10:08:1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유치원도 의무급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조 교육감은 18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주장한 유치원 의무급식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조 교육감은 “원래 올해부터 유치원 급식이 학교 급식법 적용을 받는다. (이에 따라) 급식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지원과 감독을 하는 건데 무상급식은 빠져 있다”며 “(무상으로 하는) 초중고 급식수준은 세계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꽤 높아졌는데 과연 이걸 유치원까지 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있고 그래서 제가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공립의 경우 급식비 부담이 적은 상황에서 공립, 사립 구분 없이 모두 전면 무상으로 가자는 제안을 내놨다. 그는 시와 구청까지 모두 재정 부담을 해야하는 점을 감안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에게 제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민주당) 박영선 후보님 같은 경우는 페이스북에 조희연 교육감의 제안에 환영한다, 이렇게 올리셨더라”며 “다른 후보도 저희가 적극적인 걸로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야권 후보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조 교육감은 “나경원 후보님 같은 경우에도 신혼부부에 대해서 굉장히 파격적 제안도 하지 않았나. 그런 맥락에서 유치원 학부모 부담을 줄여주는 건 더 큰 의제라고 보고 저희들은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이미 다른 시도에서는 유치원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는 점도 이번 제안을 내게 된 배경으로 들었다. 조 교육감은 “17개 시도 중에서 12개 시도, 12개 교육청에서 유치원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다”며 “서울, 부산, 대구, 경북, 경남 정도가 아직 안 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생각보다는 많이 진전돼 있다”며 재정 상황 보다 정책의 의지 문제라고도 지적했다. 조 교육감은 “실질적으로는 서울시가 큰 결정을 해야 되는데 이번에 시장 후보께서 적극적 입장을 갖는다면 저는 다른 정책우선순위보다는 이게 훨씬 더 시급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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