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동산 투기' 전남 광양시장 압수수색

박기주 기자I 2021.04.13 10:27:48

본인 및 가족 소유 토지에 도로공사 의혹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국가수사본부 전경(사진= 경찰청)
전남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는 13일 오전 9시부터 정 시장의 부동산 투기의혹과 관련해 광양시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긴급 최고위를 열고 본인 및 가족 소유 토지에 도로를 개설해 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정 시장을 제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광양읍 칠성리 호북마을에서 2차선 도로공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인데, 정 시장과 가족의 토지가 일부 수용돼 보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LH發 `신도시 땅투기 의혹`

- “정부에 뒤통수 맞았다”…3기신도시 분양가 불만 쇄도 - LH, 비상경영회의 개최…“하반기 경영혁신 본격화” - 국토부 “3기신도시, 보상 차질 없어…청약 계획대로 시행”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