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 계란 알레르기 청소년도 독감 세포배양백신 맞는다

이지현 기자I 2022.10.20 11:26:03

인플루엔자 세포배양백신 접종 대상자 중증→경증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2가백신 157만회분 도입 예정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인플루엔자 세포배양백신 접종 대상자가 만 13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중증 계란 알레르기에서 경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로 확대된다.

질병관리청은 유정란 배양 백신에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가 더욱 폭넓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20일부터 인플루엔자 세포 배양백신 접종 대상자를 만 18세 이하 중증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에서 경증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세포배양 백신은 현재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하여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방문 전 해당 기관에 접종가능 여부를 문의 후 의사의 소견서, 진단서, 또는 접종의뢰서 등을 지참하여 접종하면 된다. 단, 생후 6개월 이상∼만 18세 이하 어린이 중 2021~2022절기 세포배양 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는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접종 가능하다.

한편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위탁생산한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BA.1 대응 2가백신 157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더나 2가 백신의 초기 도입 물량 500만회분은 해외 생산분이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7일 제조 허가됨에 따라 향후 도입되는 모더나 2가 백신은 삼바에서 위탁생산한 백신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화이자의 오미크론 변이 BA.1 대응 2가백신 118만회분도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추가 도입된다. 이로써, 21일 기준 국내 도입되는 2가백신(BA.1)은 총 1077만회분(모더나 657만회, 화이자 420만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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