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 도로 확장공사 착공

인천 서구 거첨도~경기 김포 약암리 도로 확장 공사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3일 서구 거첨도~경기 김포시 약암리(초지대교 인근) 구간 왕복 2차선 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업구간은 전체 6.47㎞이고 이 중 4.7㎞는 기존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한다. 나머지 1.77㎞는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전체 사업비 466억원을 투입한다.

이 도로는 인천~김포 간 교통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곳이다. 교통 수요에 비해 도로 폭이 좁은 왕복 2차로여서 평일 출퇴근 시간과 주말에 교통 체증이 자주 발생한다.

이에 인천시는 2017년 김포시와 건설비 부담 협약을 체결해 거첨도~약암리 구간 도로공사 사업을 추진해왔다. 최근 공사 설계와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착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재현 서구청장, 유천호 강화군수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인천~김포 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며 “공사가 잘 이뤄지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